[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030200)가 오는 12월8일 자정부터 종료되는 2G 서비스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3G 전환 프로그램을 연장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23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KT 2G 서비스 종료를 승인하며 앞으로 14일간 KT가 사용자 보호를 위한 지원을 펼칠 것을 지시했다.
먼저 KT는 2G 서비스가 종료된 후에도 2G 전화번호를 6개월간 보존해 사용자가 원하면 2G번호로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3G 단말기를 특가로 제공하고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한다.
또한 서비스가 종료돼 당장 통신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7일간 3G 임대폰도 무료로 임대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이 기간에 KT 3G 전환이나 타사 번호이동을 결정하면 된다.
그러나 2G 서비스를 해지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해지지원금은 12월7일까지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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