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량진 아파트신축 PF 250억 추가 보증

본동 441번지 아파트 7개동 833세대 공급사업
지난달 450억 PF 대출 이어 추가 채무인수 약정
  • 등록 2010-07-29 오후 2:31:50

    수정 2010-07-29 오후 2:31:50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노량진 아파트 신축에 들어갈 25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PF loan)에 대해 채무인수를 약정했다.

29일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노량진프로젝트제이차`가 이날 발행하는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의 신용등급을 채무인수를 약정한 대우건설(047040)의 신용을 고려해 `A2-`로 부여했다고 밝혔다.

ABCP는 오는 2012년 6월11일까지, 3개월 단위로 차환발행될 예정이다.

주관회사인 현대증권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 본동 441번지 일원에 아파트 7개동 총 833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올 하반기 사업승인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행사는 노량진본동지역주택조합,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자산유동화를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인 노량진프로젝트제이차가 ABCP 발행 대금을 시행사에 대출해주고, 시행사가 지급하는 원리금으로 ABCP를 상환하는 구조다.

한편 이번 사업 관련, 대우건설은 또 다른 SPC `노량진프로젝트제일차`를 통해 지난달 10일 유동화된 450억원의 PF 대출에도 채무인수 약정을 제공한 바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대우건설의 PF 우발채무는 총 4조6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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