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서울지역 넘버3` 청량리역사점 8월 오픈

25일 브랜드 입점 유치 행사
17만8512m²규모..청량리 개발로 상권 확대 기대
  • 등록 2010-01-25 오후 4:27:47

    수정 2010-01-25 오후 4:42:02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롯데백화점 청량리역사점이 본점, 잠실점에 이어 서울 지역 3번째 규모의 그룹내 백화점으로 이름을 올린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청량리역사점 입점 브랜드 유치를 위한 협력회사 초청 컨벤션을 갖고 롯데백화점 청량리역사점(사진)을 오는 8월 오픈한다고 밝혔다.

청량리역사점은 지하 2층, 지사 8층에 연면적 17만8512m²(5만4000여평) 규모로 서울내 롯데백화점 중 3번째 규모의 백화점이다. 이 중 영업면적은 3만6363m²(1만1000평) 규모로 해외명품을 포함한 국내외 6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하게 된다.
 
지하 1~2층은 식품과 영플라자 유니클로가, 지상 1~8층은 해외명품·잡화·영케주얼·여성패션 등을 비롯한 문화센터·식당 등이 들어선다.

또한 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마트·롯데시네마·갤러리·문화센터 등도 입점한다. 건물 외벽은 가로 88.8m, 세로 18.6m의 초대형 `LED미디어 파사드`로 꾸며져 역동적인 이미지나 동영상을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청량리 백화점의 터가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이르면 오는 9월에 개발되면서 청량리역사점의 상권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에는 55층의 랜드마크 빌딩을 비롯해 숙박 업무 문화 등의 시설이 갖춰진 총 7개의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지저분하고 정리가 안됐다는 기존의 청량리 이미지에서 벗어나겠다"며 "청량리는 교통이 편리하고 상권이 생각보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변 개발 계획이 잡혀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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