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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닛케이)는 16일 글로벌피싱·워치(GFW)의 데이터를 기초로 중국 어선이 산리쿠 잎바다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지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GFW은 구글의 협력을 받아 어선 등에 탑재되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가 발신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배의 움직임과 조업상황을 파악하는 미국 민간비영리단체(NPO)다. 세계 어업 활동의 투명성을 도모하고 수산 자원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중국 어선단의 조업시간은 올해 들어서도 바뀌지 않아 4월에는 약 5000시간에 달했다. 많은 날에는 50척선의 중국 어선이 산리쿠 앞바다에서 조업을 했다. 마스오 치사코 규슈대학 교수는 “중국 정부는 어선의 위치 정보를 일괄적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원양 어업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산리쿠 바다에서 중국어선이 활발히 조업하는 것은, 이 지역의 조업을 금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