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中 문화부와 '제3회 한중 문화산업 포럼' 개최

  • 등록 2015-06-29 오전 11:03:25

    수정 2015-06-29 오전 11:03:2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중국 문화부와 함께 30일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 2층 콘텐츠홀에서 ‘제3회 한중 문화산업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중 문화산업포럼은 한중 공동성명 부속서와 한중 문화산업 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2013년 11월에는 서울에서, 2014년 10월에는 베이징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콘텐츠 발굴을 위한 한중 동반성장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1분과에서는 한중 문화콘텐츠산업 정책 공유, 2분과에서는 한중 공동제작 및 비즈니스 진출 경험, 3분과에서는 한중 문화기술과 융합콘텐츠 개발 현황 등 한중 콘텐츠 전문가와 업계 대표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분과에서는 강수상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과장이 ‘한국 콘텐츠산업 자금 및 창업 지원정책 현황’ 발표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정책사례를 소개하고, 리샤오무 국가문화무역학술연구플랫폼 수석전문가가 ‘한중 양국 공통의 문화산업 통계기준 확립’ 발표를 통해 양국 간 콘텐츠산업 관련 정보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한중 공동제작과 비즈니스 진출 경험을 논의할 제2분과에서는 정길훈 퍼니플럭스 대표가 ‘한중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천즈헝 영화중국 수석 집행관이 ‘한중 영화 공동제작 촉진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 3분과에서는 ‘케이 팝(K-POP)과 문화기술의 융합을 통한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이동훈 디스트릭트 대표)’, ‘영화 명량을 통해 바라본 한국 시각특수효과기술의 성과와 도전(이인호 매크로그래프 대표)’, ‘세계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스마트 고화질(HD) 육안 3차원(3D) 기술(중위 북경캉더신복합재료주식유한회사)’ 등 양국의 최신 콘텐츠와 기술 융합사례가 소개된다.

한편 포럼의 시작에 앞서 양국 정부 간 문화산업 협력 성과사업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중국의 국가문화무역학술연구플랫폼(수석전문가 리샤오무)이 한중 통계·학술교류 협력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중 콘텐츠 이용자 선호도 연구조사, 한중 문화산업 정책?통계포럼과 같은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양국 간 정보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콘텐츠 산업은 내수시장에 얽매이지 않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창조경제 분야로서, 두 나라가 문화산업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강화해나간다면 국제시장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해 8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업체인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방송, 영화, 게임 등 콘텐츠 분야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와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면, 양국 간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한중 양국 간 콘텐츠 분야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설레는 '츄'
  • 강력한 한 방!!!
  • 뉴진스 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