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28일 전남도와 여수시 등이 합동으로 펼친 검은 비에 대한 원인조사 결과를 오는 7월1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합동조사팀은 검은 비가 내린 율촌면 조화리 인근 율촌 제1 산단 내 8개 업체에서 시료를 채취, 국립환경과학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당시 분진의 대기 이동 경로 역시 H사의 폭발 사고가 검은 비의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폭발 사고 자체에 대해 H업체가 부인하고 있어 최종 조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산강환경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고소·고발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