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포스코(005490)는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30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10년 93위를 기록,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100대 기업 평가항목은 다양성과 안전 효율성,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역량, 임직원 채용·고용유지, 에너지·온실가스·수자원 효율성 제고 등 11개 주요 성과 지표로 구성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2010년도 대비 20% 증가했고 톤당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용수사용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또 "부산물 부가가치 향상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이나 철강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매년 탄소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투명한 정보공개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평했다.
한편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지난 2005년부터 연구기관의 평가를 토대로 전 세계에서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100개 기업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올해 한국기업으로는 포스코 외에 삼성전자가 7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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