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설 명절 코앞..아르바이트 `비상`

  • 등록 2008-01-14 오후 4:45:33

    수정 2008-01-14 오후 4:45:33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설 명절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백화점과 할인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선물 배송, 상품 포장 및 적재 등에 필요한 단기 아르바이트 모집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오는 18일부터 점포별로 200~250명, 총 5000명 규모의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11일부터 점포별로 10여명씩 총 560여명을 뽑고 있는 중이다.

현대백화점(069960)은 각 점포별로 40∼50명 내외의 인원과, 물류센터 1000여명 등 총 1500여명의 아르바이트 직원을 14일부터 모집한다. 채용인원은 물류센터의 경우 배송업무에 60%, 포장 및 콜센터에 40%로 할당배치하며, 특히 고객접점인 배송업무에는 20~30대 여성을 최대한 많이 투입할 방침이다.

신세계(004170) 백화점은 점포별로 50~120명씩 모두 650여명의 아르바이트를 뽑으며, 이마트도 24일부터 점포별로 10명~30명 내외, 전체적으로 약 1700명의 설 단기 아르바이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GS리테일도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약 300명의 설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유통업계는 올 설 명절이 겨울방학 시즌과 겹치고, 최근 주부 등 여성들의 지원 문의가 많아 아르바이트 인력 수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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