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내리 급조정..780선 턱걸이(마감)

  • 등록 2007-10-17 오후 3:55:15

    수정 2007-10-17 오후 3:55:49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17일 코스닥이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해 780선으로 물러났다.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18일 이후 한달여만에 가장 낮다.

간밤 미국증시가 주택경기침체, 기업실적우려, 고유가 등의 이유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한때 76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장마감을 앞두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을 줄여 780선은 방어했다. 마감가는 전날보다 12.51포인트(1.58%) 내린 780.22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중소형종목들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의 낙폭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는 "조정이 더 있을 수 있지만 펀더멘털이 좋고 3분기 실적개선이 이뤄진 종목을 중심으로 배당을 노리는 투자"를 권했다.

개인이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열흘째 매도우위를 보이며 10일간 2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사흘째 순매수했다.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화학 등 일부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했다. 금융, 운송, 건설, 인터넷, 통신서비스 등이 특히 하락폭이 컸다.

게임주는 가시적 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속에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의 낙폭이 컸다.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 등이 3~4% 가량 급락했다. NHN(035420)은 가격부담 논란속에 외국인이 10일째 매도했다.

메가스터디와 태웅은 하락장에서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선기자재주인 태웅(044490)은 조선주 약세에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가 오후들어 큰 폭으로 올랐다.

동일철강(023790)은 높은 할인율로 유상증자를 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100만원대에 재진입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116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9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 315종목이 올랐고 10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630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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