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1분기 해외항공권 2706억원 판매… 25년 연속 1위 수성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BSP실적 기준
지역별로는 동남아, 유럽, 미주, 일본 순
자체 집계 1분기 판매 실적은 4147억원
2019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실적 늘어
  • 등록 2023-04-12 오전 11:22:56

    수정 2023-04-12 오전 11:42:18

(사진=픽사베이)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여행사 하나투어가 올 1분기(1~3월) 2706억원의 해외 항공권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공식 집계하는 BSP(항공여객 판매대금 정산제도) 기준에 따라 해외 항공권 판매액만 집계한 것으로 자회사 판매분과 패키지 등 기획상품에 포함된 항공권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BSP 기준 해외 항공권 판매 실적에서 지난해까지 25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이어온 하나투어는 올 1분기에도 항공 판매 실적 1위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하나투어는 “올해는 전통적인 해외여행 비수기인 3월 항공권 판매가 1~2월 실적을 상회하는 등 항공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국내 항공권과 자회사 판매분을 제외한 자체 해외 항공권 판매량은 올 1분기 414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동기간 실적을 2배 이상 뛰어 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30.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유럽(27.8%), 미주(20.5%), 일본(14.4%) 순이어었다.

BSP 실적은 항공권 결제부터 탑승에 이르기까지 판매가 완료된 개별 항공권 등을 반영한 실적이다. 하나투어가 자체 집계한 실적은 자체 판매 항공권은 물론 외부 채널을 통한 판매, 패키지 등 기획상품 등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하나투어는 지역별 특가 항공권과 출발일 임박 땡처리 항공권을 제공하는 위클리 해외항공 특가, 개별 항공권 구매 시 호텔과 현지투어·입장권 7% 할인, 주요 면세점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 항공권 판매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해외여행 회복세에 맞춰 일본 알펜루트, 알래스카, 노르웨이 오슬로 직항 전세기 등 상품 개발을 통해 항공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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