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일(현지시간) 인디애나폴리스의 캐리어사 제련 공장을 방문해 “회사들이 더는 아무런 이유 없이 미국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캐리어의 모회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는 700만 달러(약 77억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주겠다는 트럼프의 전화 제안을 받은 후 멕시코로 옮기려던 이 공장 이전 계획을 취소했다.
그의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캐리어를 선택한 것도 이 결정 때문이다.
트럼프는 이번 방문에서도 북미자유무역협정(NATFT)을 재차 비판하고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와 함께 현재 기업에 대한 법인세를 35%에서 15%까지 낮춘다는 공약도 내건 바 있다. 또 해외로 나간 기업에 강력한 관세를 매기겠다고도 했다. 사업장을 미국 내 유치하기 위한 당근과 채찍 전략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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