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14년 세계 주요 상품 및 서비스 50개 부문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조선, 리튬이온전지 등 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6개 부문 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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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조사에서도 한국은 어김없이 ‘조선 강국’임을 뽐냈다. 조선영역에서 대우조선해양(042660)(9.2%)이 액화천연가스(LNG)선박과 컨테이너선을 바탕으로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009540)(8.0%)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또 스마트폰에서도 삼성전자(005930)가 1위를 차지하며 체면을 세웠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4.5%로 애플(14.8%), 레노버(7.2%)를 가볍게 제쳤다. 삼성SDI 역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1위를 고수했다.
도레이는 지난해 3월 미국 졸텍을 인수하며, 소니는 애플 등 스마트폰 기업에 이미지센서를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미국과 유럽은 각각 16개, 10개로 1위와 2위를 고수했다. 특히 유럽은 양적완화와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일본을 제치고 지난해 3위에서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니혼게이자이가 다룬 50개 품목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 △조강(粗鋼) △ 컴퓨터 △반도체 제조 장치 △풍력 발전기 △조선 △인수합병(M&A) 자문 △서버 △HDD △NAND 형 플래시 메모리 △DRAM △중소형 액정 패널 △스마트폰 △스마트폰용 OS △태블릿 △저장 △라우터 △잉크젯 프린터 △ 복사기·복합기 △검색서비스 △보안대책 소프트 △의약품 △음악 소프트 배달 △평면 TV △대형 액정 패널 △화장품 △백색 LED △리튬이온 배터리 △CMOS 이미지 센서 △마이크로 △베어링 △탄소섬유 △냉장고 △세탁기 △디지털 카메라 △감시 카메라 △게임기 △의류 △산업용 로봇 △태양전지 △초음파 진단 장치 △CT △MRI △맥주계 음료 △탄산 음료 △담배 △원유 수송량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신용 카드 △기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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