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4'에 F1.8 카메라 탑재…가죽후면 커버도

유투브 등 통해 일부 사양 공개…G4 마케팅 시동
LG UX 4.0로 편의성 강화…5.5인치 QHD 탑재 전망
  • 등록 2015-04-07 오전 11:44:15

    수정 2015-04-07 오후 4:48:49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이달말 공개 예정인 전략스마트폰 G4의 일부 사양을 공개하며, G4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사양인 F1.8 밝기의 조리개와 레이저오토포커스를 탑재했으며 가죽 재질의 후면 커버를 채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7일 G4 티저 영상을 유투브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어두운 도시가 원형 렌즈를 통해 밝아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영상 후반에는 카메라 후면의 F1.8 조리개 렌즈를 등장시켰다. G4의 F1.8 조리개로 밝아진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F1.8은 현존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밝기다.

G4는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카메라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은 1600만 화소 카메라다. 전작인 G3가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210만 화소였다. OIS(광학손떨림방지) 기능과 레이저오토포커스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이날 G4 공개행사 초대장을 통해 가죽 후면 커버를 채택했음을 공식화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후면키를 채택했다.

LG전자는 또 G4에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LG UX 4.0’을 탑재한다. 놓치기 쉬운 장면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퀵 샷(Quick Shot)’, 일정, 음악, 헬스 등 각 앱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위젯 형태로 모아 사용자가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게시판’ 등의 기능이 담겼다.

G4에는 LG디스플레이가 자체 개발한 5.5인치 QHD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패널은 G3에 탑재된 QHD 패널보다 색 재현율과 명암비가 각각 20%와 50% 향상돼 색 표현이 더 정확하고 야외에서도 선명하다. 애플페이, 삼성페이 등을 겨냥한 LG페이 탑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따.

한편, LG전자는 29일 서울,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이스탄불 터키 등 세계 6개 도시에서 G4 공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오전 11시 코엑스 메가박스 8관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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