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석유협회 회원사 가입 보류

  • 등록 2014-04-03 오후 12:51:08

    수정 2014-04-03 오후 12:59:21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삼성그룹 화학계열사인 삼성토탈이 대한석유협회 회원사 가입을 추진했지만 보류됐다.

석유협회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34회 정기총회에서 삼성토탈의 협회 가입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삼성토탈이 기존 회원사인 정유사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을 때 예상되는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신중하게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논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날 총회에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박봉균 SK에너지 사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김동철 에쓰오일 수석부사장 등 정유 4사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삼성토탈은 나프타를 분해해 플라스틱의 원료인 SM(스틸렌모노머) PX(파라자일렌) 등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휘발유를 수출하거나 국내 알뜰주유소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송유관공사 지분을 인수했고, 오는 8월부터는 신규 벤젠ㆍ톨루엔ㆍ자일렌(BTX)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통해 경유시장에 진출하는 등 석유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토탈은 지난해 말 석유협회 가입을 신청하고 정식 정유사업자임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 협회 가입이 승인되지 못해 아쉽다”며 “하지만 부결된 것이 아니라 추후 재논의할 예정이므로 긍정적인 결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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