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협회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34회 정기총회에서 삼성토탈의 협회 가입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삼성토탈이 기존 회원사인 정유사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을 때 예상되는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신중하게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논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삼성토탈은 지난해 말 석유협회 가입을 신청하고 정식 정유사업자임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 협회 가입이 승인되지 못해 아쉽다”며 “하지만 부결된 것이 아니라 추후 재논의할 예정이므로 긍정적인 결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