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회준 KAIST 교수, '반도체 올림픽' ISSCC 학회장 선임

亞 대학 출신으론 첫 사례..."전세계 반도체 기술 향상에 기여할 것"
  • 등록 2014-02-12 오후 1:30:45

    수정 2014-02-12 오후 1:30:4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유회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가 아시아 대학 출신으론 처음으로 ‘반도체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반도체분야 학회의 장으로 뽑혔다.

유회준 KAIST 교수
KAIST는 유 교수가 10~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학회장에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1년간이다.

ISSCC는 매년 2월 개최되는 세계 최고권위의 반도체분야 학회로 전세계 반도체 관련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에서 제출한 논문 중 200여편만 엄선해 발표한다. 또한 이 학회에서는 전세계에서 모여든 3000명 이상의 반도체 기술자들이 기술을 겨뤄 ‘반도체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인텔이 중앙처리장치(CPU) 신제품을 처음 발표하거나 삼성전자(005930)에서 신규 메모리 기술을 첫 공개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유 교수는 이 학회의 창설 이래 약 60년간 논문실적이 세계 10위, 지난 10년간 세계 4위로 기록돼 아시아 최고실적을 낸 연구자로 인정받았다. 2012년에는 공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 교수는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은 외국기술을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반도체 기술을 한 차원 끌어 올리는데 큰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관련기사 ◀
☞[이슈n뉴스] 美 '옐러노믹스' 윤곽…증시 방향 잡을까? (영상)
☞[백전백승 7분 솔루션] 연이은 증시 반등. 종목별 대응 전략은? (영상)
☞코스피, '옐런 효과' 힘입어 엿새째 상승랠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