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리 베이에서 해양생물학자 커플이 자신들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거침없이 다가온 혹등고래(humpback whale) 두 마리의 사진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고 콜로라도주의 유력 일간지인 ‘덴버 포스트’가 전했다.
[거대 혹등고래 실물사진 보기1]
[거대 혹등고래 실물사진 보기2]
거대 혹등고래 사진은 정확히 8월12일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을 찍은 생물학자는 “고래들은 매우 우아했다. 불과 1초도 안 돼 고래와 만났고 고래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지만 물 한 방울이 튀지 않았다”고 말했다.
솟구쳐 오르는 거대 혹등고래를 가장 가까이서 경험한 여성은 “정말로 굉장했다. 스스로가 정말 겸손해지는 경험이었다”면서 “특히 한 마리는 15피트(4.5m) 이내로 다가왔다. 그들에게 둘러싸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온 몸이 예민해졌다”며 놀라워했다.
혹등고래는 몸길이 12~16m에 평균 무게가 36톤에 달하는 대형 어종이지만 거대한 몸집과는 반대로 사람에게 친절하고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관련기사 ◀
☞ 남극 신종 벌레 발견, 고래 사체의 뼈 정리하는 최대길이 4cm 청소부
☞ 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소녀에 프러포즈? "거부했다면 무례 범한 것"
☞ 김종민 아이큐 "닭과 돌고래보다 높고, 침팬지보다 낮다"
☞ 조난 돌고래 절반 이상이 청각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