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우물 동영상 소개, 8명의 다이버 목숨 앗아간 아찔한 입구의 유혹

  • 등록 2013-07-18 오후 2:25:40

    수정 2013-07-18 오후 3:19:4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야곱의 우물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아이들이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텍사스 힐 카운티’ 인근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인 야곱의 우물에서 매년 아이들이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다이빙과 수영을 즐긴다고 지구상의 놀라운 장소를 소개하는 매체인 ‘어메이징플레이스’가 전했다.

야곱의 우물은 천연이 만들어낸 수중동굴로 텍사스에서 가장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곱의 우물 실물사진 보기1>

<야곱의 우물 실물사진 보기2>

<야곱의 우물 동영상 보기>


야곱의 우물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주로 빨려드는 듯한 지름 4m 우물 구멍에 멋지게 다이빙하는 아이들의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정확한 위치는 텍사스 힐 카운티의 윔벌리 북쪽으로 몇 마일 떨어져 있다. 우물은 수심 10m에 40m 깊이의 물길이 여러 개 나있다. 스쿠버 다이버들이 그 아름다움에 반해 이곳을 찾았다가 목숨을 잃기도 한 사실은 위험한 곳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적어도 8명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수중동굴 구멍 바닥 쪽을 탐색하다가 숨졌다.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신비한 명물은 마치 입을 쫙 벌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지름 약 4m의 입구 구멍이다.

이 입구 구멍은 사진 찍거나 서 있는 각도에 따라 언뜻 보면 꽤나 위험해 보이지만 욕심을 내고 깊이 들어가지만 않으면 비교적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실제 우물 입구 바깥쪽 수심이 낮지 않은 지대는 아이들이 놀기에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면 우주로 뛰어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꼭 한번 수영을 해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매년 야곱의 우물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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