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제안으로 제작된 `굴삭기 자동용접시스템 전용 설비차량`은 작업 일수를 절반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상하 자동으로 작업자를 움직여 주는 차량에서 굴삭기 용접작업을 진행하면서, 사다리를 오르내리며 통상 4~5일씩 해오던 작업이 2일로 단축되는 효과를 발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쏠쏠한` 원가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작년 한해 동안 이를 통해 거둔 원가절감 효과만 약 750억원에 이른다는 게 회사 측 추산이다.
지난해 직원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는 총 12만3800건. 1만6700여 명(전 임직원약 65%)이 제안활동에 참가했으니, 1인당 약 7건을 제안해 448만원의 원가를 절감한 셈이다. 제안활동을 처음 실시한 1980년부터의 누적 효과금액은 웬만한 대기업 1년 매출과 맞먹는 1조356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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