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 대표 "투자한 개발사, 좋은 게임 나오도록 끝까지 지원"

  • 등록 2010-03-05 오후 5:39:09

    수정 2010-03-05 오후 5:39:09

[이데일리 김진주 기자] "(투자한 개발사는) 우리가 끝까지 책임지고 좋은 게임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NHN(035420) 게임 포털 정욱 한게임 대표 대행은 5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한게임이 그랑에이지 등 퍼블리셔들이 관심을 가졌던 게임들을 많이 확보했다. 그 과정에서 한게임이 퍼블리싱 가격을 올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정욱 대표 대행은 "우리 때문에 돈이 올라가게 됐다면 죄송하다"면서도 "개발사들이 자금을 확보해 양질의 게임을 개발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온과 같은 대작의 특징은 전체적인 퀄리티가 높다는 것"이라며 "좋은 퀄리티의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사를 도와주겠다"라고 밝혔다.

게임 개발 초기부터 자금을 투자해 좋은 퀄리티의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한게임은 향후 적극적인 지원으로 게임 개발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 대행은 "전략적 투자, 단순 투자, 마이너 지분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며 "게임 스튜디오 인수나 설립도 고려중이며 올해 여러 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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