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사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용산역세권개발은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내가 보기에는 삼성물산(000830)을 비롯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회사들이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처음 사업자로 선정될 당시에는(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사업을 주도하는 것처럼 하다가 이제 와선 용산역세권개발㈜만을 앞세우고 있다"며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기업들이)자기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백번을 양보해도 컨소시엄에서 무리한 제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철도 인수에 따른 재정 부담과 관련해 허사장은 "슬기롭게 잘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인천공항철도㈜측과 지분 인수를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며 "정부 수익보장 등을 감안할 때 결코 손해 보는 사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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