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삼성물산, 카자흐스탄 발전사업 수주

카자흐 국영전력회사와 협약서 서명
2014년 1200~1500MW급 화력발전소 완공
  • 등록 2009-03-25 오후 4:20:27

    수정 2009-03-25 오후 4:23:36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한국전력(015760)삼성물산(000830) 컨소시엄이 카자흐스탄의 석탄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했다.

25일 한전과 삼성물산은 카자흐스탄 국영전력회사인 삼룩에너지가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시행한 `발하쉬(Balkhash)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삼룩에너지와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서에 서명했다.

발하쉬 발전사업은 카자흐스탄의 구수도 알마티로부터 북서쪽 370㎞ 지점인 발하쉬 호수 남서부 연안에 1200~15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전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카자흐스탄의 전력 수급계획에 따라 같은 지역에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경우 사업에 대한 우선권도 확보했다.

한전-삼성물산 컨소시엄은 내년까지 사업추진과 관련한 모든 계약을 완료하고 2014년 완공을 목표로 발전소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국책금융기관을 비롯한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발하쉬 사업은 카자흐스탄 최초 민자발전사업(IPP)으로 한국과 카자흐스탄간 경협의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알마티 열병합 사업, 우라늄광 개발,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 후속 협력사업 발굴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한편 한전은 작년 7월 요르단 알 카트라나 발전사업, 지난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발전사업 국제 경쟁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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