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이 1조원을 웃돈 것은 이번이 5분기째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0.8% 늘어났고, 매출액은 0.8% 감소했다. 순이익은 871억원으로 같은 기간 1.2% 줄어들었다.
3분기 조강 생산량은 788만3000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3.6% 늘어난 것. 스테인리스 감산(13만5000톤)에도 불구, 지난 5월 가동한 파이넥스(FINEX) 등의 조업도 향상에 힘입어 생산량이 다소 증대됐다.
이동희 포스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테인리스 시황이 악화되면서 이 부문에서만 매출과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각각 30%, 15% 가량 줄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최근 철광석 등 원료비가 오르고 제품 판매량이 줄었다"면서도 "그러나 자동차용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 노력과 전 부문에 걸친 원가절감 활동으로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또 이날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빌딩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연간 매출을 지난해 대비 9% 늘어난 21조8000억원선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4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고, 투자비용은 52.6% 늘어난 5조8000억원선으로 전망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부터 발표하고 있는 연결 기준 분기실적이 매출액 7조4230억원과 영업이익 1조12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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