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0~2021 한-러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오는 11~14일 ‘한-러 온라인 공연주간’을 운영한다.
러시아에서는 연방 음악·축제 공공기관인 로스콘서트(Rosconcert)가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국립발레단의 ‘허난설헌-수월경화’ △국립현대무용단의 ‘비욘드 블랙’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로드-디아스포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러시안나잇-프로코피예프&라흐마니노프’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공립 예술단체의 공연을 러시아 문화포털에 선보인다.
러시아는 네이버TV의 ‘한-러 상호문화교류의 해’ 채널에서 △8월 11일 비올리스트 ‘유리 바슈메트와 모스크바 솔로이스츠’의 함부르크 공연 실황 △8월 12일 유네스코 평화 예술 친선대사인 ‘가스카로프 민속무용단’ 공연 △8월 13일 서커스와 뮤지컬을 접목한 ‘모스크바 뮤지컬 시어터’의 리버스 △8월 14일 ‘모스크바 국립 그젤 무용단’의 창단 30주년 공연 실황 등을 소개한다.
모든 공연은 오후 5시에 방송되며, ‘온라인 공연 주간’이 끝난 후에도 12월까지 공개된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비대면 한-러 문화교류 사업은 인적, 물적 교류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국제문화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비대면 문화교류로 한-러 간 우의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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