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노르웨이 소냐 왕비 앞에서 마스터클래스 진행

'퀸 소냐 국제음악콩쿠르' 참여
소속사 "소냐 왕비 큰 감동 받아"
  • 등록 2019-08-23 오전 11:34:06

    수정 2019-08-23 오후 5:37:31

소프라노 조수미(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퀸 소냐 국제음악콩쿠르’ 마스터클래스에서 노르웨이 왕비 소냐(오른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참가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MI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57)가 노르웨이 소냐 왕비 앞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23일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 음악 콩쿠르 ‘퀸 소냐 국제음악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조수미는 콩쿠르 측 주최로 지난 20일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노르웨이 왕실의 여름 궁 내 오스카홀에서 특별히 마련된 이번 마스터클래스에는 미국·러시아·케냐·노르웨이에서 온 성악가 4명이 참여했다. 평소 조수미의 각별한 팬으로 알려진 노르웨이 소냐 왕비도 직접 참석해 끝까지 청강했다.

소속사 측은 “수업이 끝날 무렵 조수미는 ‘노르웨이에게 영광을’이라는 노래를 학생들과 함께 선보였고 노르웨이 소냐 왕비는 뜻밖의 선물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퀸 소냐 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 최고의 음악 콩쿠르 중 하나로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젊은 참가자들과 함께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성악가들 중 최종 선발된 6명의 연주자가 23일 오슬로 오페라하우스에서 우승을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만 유로(한화 6700만원)와 노르웨이 여왕이 직접 수여하는 트로피를 받게 된다.

조수미는 지난 2017년 국제성악콩쿠르린 ‘BBC 카다프 싱어 오브 더 월드’에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지난 7월 오스트리아의 명문 대학 모차르테움에서 마스터클래스를 갖는 등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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