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복지제도 갖춘 중소기업에 취준생 '눈독'

  • 등록 2016-08-22 오전 11:49:06

    수정 2016-08-22 오전 11:49:06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최근 취업준비생들의 회사 선택 기준이 크게 바뀌고 있다. 과거 취준생들이 ‘급여’를 회사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다면, 최근에는 대기업 못지않은 탄탄한 ‘복리후생 제도’를 갖춘 중소기업들이 부쩍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이는 ‘웰빙’, ‘저녁이 있는 삶’ 등의 키워드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슈로 떠오르면서 단순 급여나 회사의 네임 밸류가 아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내 복리후생 제도가 중요한 지원 기준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개발·운영하며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우는 중소기업들이 취업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은 홍보대행사 오픈프레스는 임직원의 업무효율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 중 선택적 복지제도는 회사-주거래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복지카드가 발급되고, 매월 복지포인트가 지급돼 임직원들이 이를 온·오프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임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실시하는 건강검진 시 추가 검진 비용의 50%를 회사가 지원하며, 요즘 같은 휴가 시즌에 유용한 법인 콘도 이용 혜택과 휴가비도 제공하고 있다.

장기 근무자들을 위해 근속 1년 후부터 제공되는 차별화된 복리후생 제도도 마련하고 있다. 근속 1년이 지나면 퇴직연금 가입으로 연봉과 별도로 발생하는 퇴직금이 은행에 예치되며, 팀장급 이상에게는 개인 업무를 위한 법인차량이 제공된다.

육아와 업무를 병행해야 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출근 시간을 늦추고 퇴근 시간을 앞당길 수 있는 출산육아 탄력근무제, 본인 및 자녀의 학자금 대출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도영 오픈프레스 대표는 “중소기업의 복지제도가 대기업만 못하다는 과거의 편견은 이제 옛말이 됐다”며 “임직원과 회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의 개발과 운영이 필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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