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사면 이후 첫 대외 행선지로 찾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SK그룹이 청년들의 기술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18일 오전 10시 경 대전광역시 유성구 카이스트 내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40여분 가량 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을 둘러봤다. 이후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인 장동현
SK텔레콤(017670) 사장으로부터 SK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대전과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았다.
최 회장은 “기술이 상당히 중요하고 기술 경쟁력이 있어야 국민경제도, 국가성장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전체 청년들이 기술에 익숙하고, 기술을 개발하는데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와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나 파악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면서 “(기술 개발 지원)이 우리 기업의 또 하나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벤처 투자 계획에 대해선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대전창조경제센터 입주 벤처기업 대표들과 점심 도시락 간담회를 진행한 뒤 세종창조경제센터를 방문한다. 이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SK에너지 연구소를 찾을 예정이다.
| 최태원(가운데) SK그룹 회장이 장동현(오른쪽) SK텔레콤 사장과 임종태(왼쪽)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과 함께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내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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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 대표에게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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