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밍 주(Jiming Zou) 무디스 이사는 2015년 아시아 철강산업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철강 수요가 3% 가량 성장하면서 순설비 증설 규모를 웃돌고 가동율도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재료 비용이 하락하는 점 또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리란 것.
무디스는 한국의 대표적 철강업체인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004020)은 설비 증설에 힘입어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의 경우 정부가 효율성 낮은 설비 폐쇄를 추진하면서 바오스틸 등 중국 내 수위 철강업체는 수익성이 개선되는 반면 소형업체는 시장지위가 약해질 것이라는 게 무디스의 전망이다.
무디스는 이어 일본의 신일본제철, JFE 등이 일본의 경제 성장과 함께 다른 국가의 철강업체보다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유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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