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상승..외국인·기관 사자

외국인·기관 이틀연속 동반 순매수
LED 관련주, 조명 수요 증가 기대로 강세
  • 등록 2013-05-27 오후 3:20:09

    수정 2013-05-27 오후 3:20:0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사자’ 주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포인트(0.61%) 오른 577.56을 기록했다. 지수는 1.92포인트 오른 575.98로 거래를 시작해 꾸준히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164만주, 거래대금은 1조9867억원으로 전거래일보다 다소 줄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억원, 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은 사흘째 매수 우위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개인은 17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0.98%) 오락·문화(-0.88%) 통신·방송서비스(-0.76%)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출판·매체복제(4.05%) 운송장비·부품(2.78%) 금속(1.63%) 제약(1.55%)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3.8% 오른 3만28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젬백스(082270) 성우하이텍(015750) 성광벤드(0146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파트론(091700) 다음(035720) 골프존(121440) 등은 하락했다.

최근 LED 조명 관련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 보호를 위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저전력·고수명의 LED 조명 수요가 늘고 있는 덕분이다. 이날도 서울반도체에 더해 에프알텍 대진디엠피 루멘스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액면병합 후 첫 거래에 나선 셀루메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늘어난 23억원을 기록한 오로라월드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오텍은 때이른 무더위로 에어컨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5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353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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