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만에 반등`..롯데쇼핑, 50만원대 재등정한다

증권가, 실적·해외모멘텀 `굿`.."재돌파 시간문제"
  • 등록 2010-11-25 오후 3:13:10

    수정 2010-11-25 오후 3:13:10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유통 대장주` 롯데쇼핑이 주가 50만원대 재등정에 나선다.

최근 주가가 다소 주춤했지만, 국내외 성장모멘텀을 발판삼아 최고가(51만4000원) 경신에 다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25일 롯데쇼핑(023530)은 전날보다 2.8% 오른 49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나흘 만에 반등이다. 50만원대 재진입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롯데쇼핑은 이달 초 사상 최고가인 51만4000원을 찍은 뒤, 하향곡선을 탔다. 특히, 이번 주 들어선 사흘 내리 하락하며 40만원대로 내려앉기도 했다.

지난 8월 `마(魔)의 공모가` 40만원 돌파 이후 탄탄대로를 달리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 것이다.

증권가에선 이런 롯데쇼핑의 행보를 두고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만큼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졌다는 뜻이다.

또, 최근 IT주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커지면서 그간 상승곡선을 그렸던 유통주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졌다는 분석도 내놨다. 여기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같은 대외 악재가 소비심리 위축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히 하락 요인은 없는 것 같다"면서 "근래에 많이 오른 데 따른 단기 조정 성격이 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여기에 IT주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는 점, 북한발 대외악재가 소비심리에 영향을 준 것 등도 주가 하락에 한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관심은 아무래도 앞으로 행보에 쏠린다. 무엇보다 다시 50만원대를 찍느냐가 최대 관전포인트다. 대다수의 증권사는 가능 쪽에 힘을 보태는 분위기다. 실적과 해외 성장 모멘텀 모두 나쁠 게 없다는 이유에서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 추세를 바꿀만한 변수가 없다"면서 "해외성장 모멘텀에다, 4분기 부동산 유동화에 따른 현금 유입 등 주가에 있어 호재가 더 많다"고 말했다.

김동희 토러스증권 연구원도 "4분기 호실적 전망에다, 중국 영업도 성공적으로 하고 있어 향후 견조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
☞롯데百, 톈진 2호점 입점 계약..`中 진출 본격화`
☞롯데쇼핑, 해외 사업의 강자..`비중확대` -JP모간
☞롯데마트 PB사탕, 금속성 이물 혼입..`회수조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