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부평구는 이르면 9월부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한 것으로 부평구가 지난해부터 동(洞)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을 부평구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기존 동에서 지원 대상자를 발굴해 구에 지원을 요청했던 방식을 바꿔 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을 받아 장기요양보험에 가입한 구민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발굴한다. 또 의료·돌봄 서비스 기관과 협의체를 만들고 회의를 통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또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시스템을 부평구에 도입한다.
부평구는 이같은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추진공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박기정 부평구 문화복지국장을 비롯해 부평구 통합돌봄을 수행하는 민간기관, 동행정복지센터 직원, 민관협력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재우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 연구위원이 정부의 통합돌봄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구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로 개편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업으로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구민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인천 전 지역으로 돌봄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부평구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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