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20일 제2기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협의회 민간위원 5명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자율규제협의회는 사업자의 자율규제 활동을 점검, 평가하며, 자율규제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2기 자율규제협의회 위원들은 개인정보보호와 자율규제 관련 정책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산업계의 인사들과 관계 중앙부처의 당연직 위원 11명을 포함해 구성했다. 위원 중 민간위원 1인이 자율규제협의회 위원장을 수행하며 제2기 위원장은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권헌영 교수는 현재 한국IT서비스학회 회장 및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정보보호분과장이자 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법 전문가로, 데이터 경제 시대에 필요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방향을 제시하고 지원하는 자율규제협의회를 원활하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위촉된 제2기 자율규제협의회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자율규제단체 활동 점검·평가, 자율규약 검토를 진행하고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추진과 평가 체계 개선, 유인책(인센티브) 강화 등 자율규제 활성화를 위한 자문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2월 초에 예정된 2023년 제1차 자율규제협의회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날 위촉식을 마치고 고학수 위원장이 주재하는 간담회에서는 제2기 자율규제협의회 활동 계획과 함께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