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살리자"..박원순 시장-대학 총장 머리 맞댄다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 30일 출범
  • 등록 2016-11-29 오전 11:15:00

    수정 2016-11-29 오전 11:15:0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청년실업, 주거불안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문제와 대학가 침체 문제 해결을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내 대학교 총장들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중구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박 시장과 서울시내 48개 대학교 총장들로 구성된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의회는 서울시가 지난 6월 발표한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사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 및 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은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지적 자원을 활용하고 서울시의 공공지원을 결합해 특색 없는 유흥가가 돼버린 대학가를 일자리 중심의 ‘창조가(創造街)’로 조성하는 새로운 도시재생모델이다.

협의회는 오는 30일 열리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2회(상?하반기) 정기회의를 갖는다. 대학과 공공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대학, 청년,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발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지원조직으로는 각 대학별로 추천한 총괄계획가(MP, Master Planner) 49인으로 구성된 ‘캠퍼스타운 전문가협의회’와 각 대학 행정기관과 시 전담부서(캠퍼스타운조성단)로 구성된 ‘캠퍼스타운 사무국’이 있다.

전문가협의회는 캠퍼스타운 실행전략 수립 참여,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지역창조형, 프로그램형)에 대한 사업제안 등을 담당하게 되고, 캠퍼스타운 사무국은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 및 전문가협의회 활동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등 각종 실무적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제2회 협의회는 내년 3월 중 개최 예정이며, 각 대학들이 보편적으로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대학의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인센티브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 캠퍼스타운조성단은 각 대학으로부터 청년창업, 청년주거, 청년문화,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제안을 받아 12월 중 단위사업형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대학과 공공,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조직과 시스템이 구축돼야 자발적인 대학의 참여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이러한 추진체계를 만들고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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