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첫 거래가 이뤄진 이 상품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정하는 업계 최초의 레버리지 ETN(상장지수증권)이다. 상장 이후 50.34%의 수익률과 하루 평균 15만주 가량의 거래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WTI는 지난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40달러선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WT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 수익률도 개선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가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 상장돼 있는 UWTI ETN(WTI 일간수익률 3배 추종)의 지난해 국내 투자자 거래대금은 1조원 수준이었다.
이와 함께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의 일간수익률 1배를 추종하는 ‘신한 금 선물 ETN(H)’도 올해 수익률이 17%를 넘어섰다.
한편 ETN 상품은 기초자산의 움직임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고 과거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아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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