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버스 ‘쏠라티’ 국내 출시.. 5582만~5927만원

19일부터 출고.. 1호차 주인공은 정범준 상화기획 대표
  • 등록 2015-10-19 오전 11:26:47

    수정 2015-10-19 오전 11:26:4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14~16인승 소형 버스 ‘쏠라티’ 국내 출고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19일 전주 상용차 공장 홍보관에서 정범준(41) 상회기획 대표에게 쏠라티 1호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1호차 전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쏠라티 국내 출고를 시작한다.

쏠라티는 국제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차가 약 4년 동안 개발한 모델이다. 올 4월 말부터 해외에서 H350이란 이름으로 판매되기 시작해 지난 달까지 2900여 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500여 대가 사전계약 됐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3.0㎏·m의 배기량 2.5리터 디젤 엔진이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국내 공인 복합연비는 12.2㎞/ℓ이다.

차체 길이 6195㎜, 너비 2038㎜, 높이 2665㎜, 축거(앞·뒷바퀴 사이 거리) 3670㎜으로 14~16인승으로 판매된다.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5582만~5927만원이다. 의자 개수와 옵션에 따라 7개 모델로 나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쏠라티는 넓은 실내공간에 세단 못지 않은 승차감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국내 최초 고급 미니 버스”라며 “국내 새 차급을 개척하는 동시에 해외에서도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1호차 주인공인 정범준 상화기획 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G20 정상회담 등 대규모 행사의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 광고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이다. 이곳 정 대표의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고려해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재영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오른쪽)이 19일 전주 상용차공장 홍보관에서 쏠라티 1호차 전달에 앞서 1호차 주인공인 정범준 상화기획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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