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콘크리트 층인 보수 유권자가 60세 이상으로 구성돼 있는데 결과적으로 야당의 입지를 도와주는 것이다. 특히 친일문제에 굉장히 민감한 20~30대 젊은이들이 투표장에 대거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정교과서가 당론이 아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요새 청와대 뜻이 당론 아닌가. 그렇게 돼 버렸다”며 “박 대통령이 임기 전에 자기 부친에 대해 자신이 보기에는 편파적으로 쓴 교과서를 고쳐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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