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슬픈 이완구. 내가 ‘단돈 만원도 안 받았나?‘라는 질문에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답변해서 ’답변 잘하시라. 나중에 발목 잡힐 수 있다‘고 경고했거늘”이라고 적었다.
이어서 “결국 이렇게 되었다. 오늘따라 눈빛이 참 슬퍼 보인다”고 덧붙이며 경향신문의 1면을 관련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아울러 “청와대 비서실장 그리고 국무총리가 연루된 사건이다. 본인들은 검찰 수사에 대해서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지만 그것을 믿을 국민들은 없다. 그래서 사퇴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수사를 받을 기간 동안만은 업무를 줄여야 하는 것이 국민 상식에 맞다”며 “현직 국무총리가 수사를 받는 것은 개인의 불행이기도 하지만 현 정부의 불행이기도 하고 또 국민의 불행 아닌가. 그래서 우선 개인의 문제로서 수사를 받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