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 주민 맞춤형 취업 지원 강화

  • 등록 2015-01-23 오후 12:50:08

    수정 2015-01-23 오후 12:50:0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맞춤형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교육과정 수를 대폭 늘리는 올해 제2하나원 심화교육과정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일부는 올해 자격증 취득지원을 위한 6개의 장기과정과 취업·재직 관련 기초능력 향상지원을 위한 3개의 단기과정 등 총 9개의 심화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먼저 2~10개월이 걸리는 장기과정으로는 요양보호사, 중국어 능력 인증시험(HSK), 용접기능사, 간호조무사, 제과·제빵기능사, 미용기능사 등이 있다.

하루에서 2주 가량이 소요되는 단기과정으로는 요식업 취업준비, 우리말 캠프, 재직자 보수교육 등이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2년간의 운영 경험과 북한이탈주민 및 전문가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교육 과정을 개편했다”며 “교육수료 후에도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제2하나원을 통해 기능 교육과 함께 언어, 대인관계 등 기초소양교육을 함께 실시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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