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주식 투자는 미국과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매도세로 한 달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미국의 순매도 규모는 667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5697억원, 2637억원을 팔아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일본은 1884억원, 노르웨이와 네덜란드가 각각 854억원, 802억원 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상위국에 이름을 올렸다.
말레이시아가 7563억원을 순유출해 최대 순유출국으로 부상했고 싱가포르와 미국이 각각 3297억원, 2459억원을 순유출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은 5666억원을 순투자해 전월에 이어 최대 순투자국에 이름을 올렸고 영국과 쿠웨이트가 각각 1983억원, 1750억원을 순투자해 상위권을 형성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100조 4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000억원 줄었다. 이중 미국은 18조 7000억원을 보유해 전체 외국인 채권 보유액의 18.6%를, 중국과 룩셈부르크가 각각 14조 7000억원, 12조원을 보유해 14.7%, 11.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