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까르띠에, 결혼시즌 앞두고 최고 10% 가격인상

대표 결혼예물 시계·보석 등 전 제품
이달 29일부터 평균 5~10% 오른다
  • 등록 2013-04-22 오후 3:38:43

    수정 2013-04-22 오후 3:39:3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가 시계 및 주얼리 등 전 제품의 가격을 오는 29일부터 최고 10% 인상한다.

국내 대표 결혼예물로 인기있는 까르띠에가 결혼 시즌인 5월을 앞두고 전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것이어서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까르띠에는 이달 29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평균 5~10% 가량 올린다. 까르띠에는 가격인상을 앞두고 며칠 전 주요 고객들에게 문자로 관련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대 명품시계 브랜드 중 하나인 까르띠에는매년 한 두 차례 정기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해 왔다. 이미 지난해 3월과 5월 시계와 주얼리 제품 가격을 평균 5% 가량 인상한 바 있다.

까르띠에 제품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대의 고가 제품이 대부분이라 가격을 1~2%만 올려도 소비자 가격은 수십만원씩 크게 오른다. 가격이 인상되면 대표 제품인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 36MM(스틸)는 630만원(백화점 가격)에서 4.8% 올라 30만원 더 비싼 660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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