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뉴욕 증시에도 ECB 회의 기대감이 일정부문 작용했다. 유럽과 미국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ECB 회의에서 3년 이하 단기 국채를 무제한으로 매입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결과적으로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21포인트(0.38%) 오른 1881.2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17억원, 836억원의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2007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다만 선물 시장에서는 2025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55%) 유통업(-0.49%) 섬유·의복(-0.11%)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특히 통신업(2.22%) 의료·정밀(2.22%) 전기·가스업(1.21%)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많았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59% 오른 119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015760) NHN(035420) SK텔레콤(017670) KT&G(033780) LG전자(066570) 등도 올랐다. 반면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애플, 삼성전자 대타협 가능성 높아져
☞삼성 갤럭시S3, 100일만에 2천만대 판매돌파
☞삼성전자, '한효주 카메라' 후속작으로 여심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