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하이닉스 등급 오른다..시장은 이미 반영중

국내외 신평사 잇따라 등급상향 검토
11월 들어 민평 금리 떨어지는 중
  • 등록 2011-11-16 오후 5:10:14

    수정 2011-11-16 오후 5:10:14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16일 16시 4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SK텔레콤이 하이닉스반도체(000660)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신용평가사들이 잇달아 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크레딧 시장내 하이닉스 회사채 금리는 낮아지고 있다.

16일 한국기업평가는 하이닉스반도체(A-)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긍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등급 상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내년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될 2조30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이 재무안정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신평사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변경되면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대외신인도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면서 "하이닉스의 신용도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 금리도 하이닉스의 등급 상향 가능성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 전일 기준 하이닉스의 3년 만기 회사채의 민평금리는 4.78% 였다. 지난 10월 한 달간 4.9% 전후로 오르락내리락하며 11월 초 4.93%까지 올랐던 금리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4.7% 수준까지 내려온 것이다. SK텔레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10일에는 4.76%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하이닉스 회사채를 보유한 투자자 입장에선 투자수익이 증가한 셈이다. 전일(15일) 기준 A- 등급의 3년만기 회사채의 민평 금리는 4.85%, A0 등급의 3년만기 회사채 민평금리는 4.66% 수준이다. 하이닉스는 동일 등급 회사채보다는 7bp가량 낮게, 한 단계 높은 A0 회사채 보다는 12bp 높게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 4월 `BBB+`에서 `A-`로 신용 등급이 이미 한 단계 오른바 있다. 이번 등급 상향 전망에 따라 올해말 또는 내년초 등급이 조정되면 하이닉스는 1년 사이 등급이 두 계단 오르게 된다.

▶ 관련기사 ◀ ☞[마켓in]한신평, 하이닉스 등급 상향 검토 ☞[마켓in]한신평, 하이닉스 등급 상향 검토 ☞[마켓in]무디스 "하이닉스 등급 상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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