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타임즈는 20일(현지시간) 미 터프츠대학 인간 영양연구센터의 수잔 로버츠 박사 연구팀이 미 인대애나· 아칸서스·매사추세츠주(州)에 있는 42개 패스트푸드점과 패밀리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식당의 실제 음식 칼로리가 메뉴판에 적혀 있는 것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의 7%만이 실제 칼로리와 메뉴판에 적혀 있는 칼로리 간의 오차 범위가 10칼로리 이내였고, 20%는 메뉴판에 적힌 것보다 100칼로리 이상 더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미음식점연합회는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은 재료를 (저울 등으로 일일이 재기보다는) 손으로 준비하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음식점은 버거킹, 올리브가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맥도날드, 타코벨 등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진 레스토랑이다.
누리꾼들은 "칼로리표 보면서 항상 품었던 의구심이었는데 역시나.." "칼로리표 믿고 먹었다간 비만 되기 십상" "좋은 정보 감사" "앞으로 150~200칼로리 정도는 더 나간다 생각하고 먹어야겠네요" "안 그래도 고열량 음식들인데, 어마어마하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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