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4 포인트(0.24%) 오른 486.2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2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강세 소식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오전에 비해선 상승폭이 둔화됐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203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과 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이 5% 넘게 오른 가운데, SK브로드밴드(033630)와 다음·태웅(044490)·동서(026960)가 1% 안팎 상승 마감했다.
테마주는 특별한 호재가 없었던 탓에 전반적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다만,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주가 급락했다. 이화전기(024810)는 8% 이상 하락했고, 제룡산업(033100)과 광명전기(017040), 로만손은 2~4% 넘게 빠졌다.
차바이오앤(085660)은 미국 현지 자회사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190만달러(23억원)를 지원받는다는 소식에 3.57%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9736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3599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4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 488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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