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신종플루 치료제 356만명분 사용가능"

연말까지 타미플루 549만명분·릴렌자 247만명분 추가 확보

  • 등록 2009-11-10 오후 3:42:39

    수정 2009-11-10 오후 3:42:39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일각에서 타미플루 등 신종플루 치료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정부는 충분한 양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 산하 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총 355만9000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보유중이며, 연말까지 타미플루 549만명분, 릴렌자 247만명분이 추가로 입고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타미플루 83만6000명분, 릴렌자 72만3000명분 등 총 155만9000명분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시도, 보건소, 거점병원, 약국 등에 약 200만명분 정도가 현재 유통되고 있어 현재 약 355만 9천명분 정도가 사용 가능하다.

타미플루는 이달 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549만명분이 입고될 예정으로, ▲성인용 75mg 445만명분 ▲소아용 45mg 42만명분 ▲소아용 30mg 62만명분 등이 비축돼 있다. 릴렌자는 3차례(11월, 12월, 2010년 1월)에 걸쳐 247만명분이 입고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13세 미만은 소아용 타미플루 뿐만 아니라 성인용 타미플루를 소분해 사용해도 된다"며 "릴렌자는 흡입용 항바이러스제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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