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M&A 자문 1위..완료기준은 `맥쿼리`

톰슨로이터, 올 3분기 누적 M&A 리그테이블 발표
  • 등록 2008-10-01 오후 3:54:52

    수정 2008-10-01 오후 4:06:21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올해 들어 국내 인수합병(M&A) 거래가 금융시장 불안과 세계 경기 둔화 영향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경간 거래가 크게 증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기업 인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가고 있다.


톰슨로이터가 1일 발표한 `2008년 3분기 국내 M&A 리그테이블`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현재 국내 M&A 총 거래규모는 작년 동기간 505억8700만달러 대비 18% 감소한 413억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국경간 거래는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한 175억2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Inbound)는 물론 국내기업들의 해외 투자(Outbound)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인바운드 쪽에서는 유럽 지역 자금의 국내기업 인수합병이, 아웃바운드에서는 국내 자금의 북미 기업 인수합병 거래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중 M&A 자문실적이 가장 컸던 투자은행은 모간스탠리로, 총 9건의 거래건수에 94억4800만달러의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발표 기준)

거래 완료 기준으로는 맥쿼리가 81억900만달러로 68억5600만달러를 기록한 메릴린치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자문사 중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32억1800만달러로 완료기준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다.
 
 
올 3분기말까지 발표된 최대 규모 국내 M&A는 `삼성전자(005930)의 샌디스크 인수 딜`이었다. 삼성전자가 제안한 샌디스크 인수가격은 57억6600만달러에 달한다. 완료기준으로는 메릴린치가 매각 자문을 했던 대한통운(000120) 딜이 43억3382만달러로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다.

그외 하이트맥주(103150) 분할 건이 17억6200만달로 5위를, STX의 아커야즈 공개매수가 7억3400만달러로 상위 9위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CJ투자증권(현 하이투자증권) 인수 딜이 7억3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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