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로이터가 1일 발표한 `2008년 3분기 국내 M&A 리그테이블`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현재 국내 M&A 총 거래규모는 작년 동기간 505억8700만달러 대비 18% 감소한 413억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국경간 거래는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한 175억2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Inbound)는 물론 국내기업들의 해외 투자(Outbound)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중 M&A 자문실적이 가장 컸던 투자은행은 모간스탠리로, 총 9건의 거래건수에 94억4800만달러의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발표 기준)
거래 완료 기준으로는 맥쿼리가 81억900만달러로 68억5600만달러를 기록한 메릴린치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자문사 중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32억1800만달러로 완료기준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다.
올 3분기말까지 발표된 최대 규모 국내 M&A는 `삼성전자(005930)의 샌디스크 인수 딜`이었다. 삼성전자가 제안한 샌디스크 인수가격은 57억6600만달러에 달한다. 완료기준으로는 메릴린치가 매각 자문을 했던 대한통운(000120) 딜이 43억3382만달러로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다.
▶ 관련기사 ◀
☞휴대폰 내수시장, 9월에도 '보조금 축소 타격'
☞"삼성電 반도체 4분기 영업손실 가능성 커져"
☞코스피 약보합, 1430선 공방..대형주 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