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외화대출 원화전환시 1%P 금리우대"

"외화대출 기업 환리스크 회피용으로 활용"
"금리차 고려하면 외화대출이 낫다" 신중론도
  • 등록 2007-09-20 오후 4:32:24

    수정 2007-09-20 오후 4:32:24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기업은행은 외화대출을 받은 기업이 원화대출로 갈아탈 경우 금리를 연 1%포인트 감면해주는 `외화대출 전환 원화대출`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024110)은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사태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우려 등으로 외화대출 기업의 환리스크가 커져 이 같은 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기업금융부 관계자는 "최근 원엔 환율 상승세로 엔화대출을 받은 기업고객들의 환리스크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상품으로 유무형의 금융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환 비용은 무료다. 또 만기전 상환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그러나 시중은행 외화대출 금리가 원화대출 금리에 비해 보통 3~3.5%포인트이상 낮기 때문에 대출전환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9월 기준 기업은행 외화대출 금리는 연 3.5~4.0% 수준이며, 원화대출 금리는 연 6.5~6.9% 정도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원화대출 금리에서 1%포인트 이자를 감면받고 환율관련 헷지비용까지 절약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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