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신지영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장이 유네스코 공식 자문기구인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이크롬)의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 신지영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장(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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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이달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이크롬 정기총회에서 신 실장이 임기 4년의 이사로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그는 화학과 고고과학을 전공하고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복원기술연구실장 등을 지낸 문화유산 보존·복원 분야 전문가다. 우리나라가 이크롬 이사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이크롬은 1956년 문화유산 복원분야의 정부 간 협력을 위해 유네스코가 세운 국제기구다. 현재 137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68년 가입했다. 이크롬 이사회는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사업 성과와 계획 검토 등 이크롬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