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주최한 제4회 김홍도 축제에 15만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 안산시민들이 7일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단원각 일원에서 열린 제4회 김홍도 축제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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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지난 6~8일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단원각 일원에서 개최한 제4회 김홍도 축제에 15만여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홍도 축제는 안산 출신의 조선시대 ‘천재 화가’ 김홍도의 예술혼과 그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전시하는 행사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올 가을, 김홍도를 만나다’를 주제로 김홍도 작품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 ‘거리로 나온 김홍도 미술관’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단원각 미디어파사드를 처음 선보여 김홍도 작품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 이민근(맨 앞 가운데) 안산시장이 7일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단원각 일원에서 열린 제4회 김홍도 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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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시는 김홍도 마당극, 김홍도 마을, 전통놀이터 등 김홍도의 일생과 작품을 구현한 대표 프로그램과 김홍도 사생대회, 조선주막, 체험부스, 포토존 등을 운영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은 단원 김홍도 선생의 얼을 이어받아 문화와 예술이 삶에 녹아있는 문화·예술 도시이다”며 “김홍도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