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 사회적대화 시작

경사노위 산하 소상공인위원회 발족
코로나19 여파 피해 입은 소상공인 보호 마련
  • 등록 2020-11-26 오전 10:22:47

    수정 2020-11-26 오전 10:22:4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사회적대화가 시작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위기를 맞아 피해가 극심한 소상공인 등을 위한 보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6일 산하에 계층별 위원회인 ‘소상공인위원회’를 발족했다

경사노위. 이데일리 DB
소상공인위는 코로나19 사태의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방안을 우선 논의할 예정이다. 자영업 구조 개선, 4차 산업혁명 대응, 소상공인 상생 경제 구축 등의 의제를 짚어보기로 했다.

경사노위는 출범 이후에 사회적대화에 계층별 위원회를 발족시켜왔다. 경사노위 산하에 계층별 위원회가 발족한 것은 청년위, 여성위, 비정규직위에 이어 네 번째다.

소상공인위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를 포함한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관계자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하현수 전국 상인연합회 회장이 맡았다.

하 위원장은 “대표적인 취약계층인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적 대화의 길이 열린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폐해가 소상공인에 집중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앞으로 위원회가 위기극복 방안 모색은 물론 근본적인 현안 해결을 위한 대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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