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수배 차량이 전주에서 발견됐다.
채널A는 “유병언 전 회장의 EF소나타 차량이 전주에서 확인됐다. 운전자인 양모 씨는 잠적했다”고 30일 보도했다.
|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EF소나타 차량이 전주에서 발견돼 경찰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수배전단. / 사진= 인천지방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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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검찰과 경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25일 밤 순천에서 도주할 때 사용했던 은색 EF소나타(전남 32나6261) 차량에 대해 수배령을 내렸다. 유병언 전 회장은 전남 순천 별장에서 도주한 후 이 차량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임대용 자동차로 밝혀졌다.
검경은 이외에도 지난달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인 대균 씨가 사전답사를 위해 순천을 방문할 당시 탄 벤틀리(47누1800)와 에쿠스(24다8281) 승용차도 수배했다. 검경은 순천과 전주 등 전라도 일대를 샅샅이 수사하며 유병언 전 회장 부자의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 부자의 총 현상금을 8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한 것도 이들의 검거가 급박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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